[HRD 칼럼] 바람직한 성인학습을 위한 4개 Key-Word

2020-01-21


지난 칼럼으로 <바람직한 강사는 교수설계에 집중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등재한 바 있다.

교수설계가 제대로 되었을 때 비로소 학습의 목적에 충실하고 학습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번 칼럼에서는 교수설계가

제대로 되었을 때 성인학습자를 위해 어떤 관점에서 교수의 과정을 전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안점을 4개 Key-Word로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교육의 현장에서 재미가 있어야 한다.

성인학습자들의 학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etention(주의집중)이 요구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재미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재미가 없다면 학습자들의 집중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주제와 연관하여 강사의 지식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결부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위주로 전달함으로써 흥미를 지속화할 수 있고, 또한 적절한 동영상, 인용이나 비유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일반적으로 ‘강사 주도형 교수법’을 적용할 때는 강사의 상당한 강의역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재미있는 강의라 할지라도 그 유효성은 오래가지 않는다. 따라서 바람직한 강사는 학습자들의 활동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수설계에 많은 신경을 쓴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자의 활동이란 거창한 신체활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학습자들이 강사의 강의내용을 단순히

보고, 듣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의나 질문, 만들어보고 발표하는 것들을 통해 학습자들의 참여를 하게 하고 이를 통해 교육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를 말한다. 적어도 활동을 하게 된다면 지루해하거나 조는 학습자들은 없게 될 것이니 말이다.



기업의 직무교육 현장에서 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으로는 강의, 질문, 토의, 사례연구법 등이 대표적이다. 강의는 강사주도형 교수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는 특강의 경우 이 교수법을 종종 활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대표적인 강사주도형으로 학습자의 집중과 몰입을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직무교육을 잘 이끄는 강사는 학습자들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 고민한다. 이를 위해서는 강의형 교수법 대신 질문법,

토의법, 사례연구법 등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 중 토의법과 사례연구법이 학습자들이 가지고 있는 직무경험을 이끌어내고 이를 학습자 간에 서로

공유하게 함으로써 집단지성(集團知性)의 학습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데 적절한 교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들은 결국 학습자들의 공감을 통해 변화된 행동을 이끌어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가르쳤다 해도 교육 중 배웠던 내용들을 학습자가 현업에서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 교육은 결국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습자들이 직무교육에서 배웠던 것들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강사가 최고의 강사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강사가 가져야 할 자세는 열정이다. 

시간 때우기 식 강의가 아닌 학습자들과 함께 학습자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감시킬 때 결국 교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강의를 통해 학습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학습내용을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이야말로 바람직한 성인학습인 것을 명심하고 노력해야 한다.


■ 인키움 리더십센터장 김석정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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