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칼럼]온택트 교육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

2020-09-08


코로나19가 지난 8월 말부터 2.5단계로 격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면서도 직원교육을 지속하기 위하여 사내에 언택트(비대면) 교육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러닝으로 변경 혹은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기업교육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직원 한명한명의 역량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비대면 교육에 대한 HRD담당자들의 고민은 심화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언택트 교육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사와 학습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몰입도가 크게 저하되고, 주변 교육생들의 분위기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없으며,

토론을 하더라도 서로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생한 제스처를 사용해 의견을 주고받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기업교육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언택트 교육이 온택트 교육으로 진화했다는 것이지요.


언택트 교육이 코로나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강사와 학습자가 만나지 않고 교육하는 것을 뜻하는 수동적인 의미였다면,

온택트 교육은 온라인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200%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의미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온택트 교육의 한계를 넘고 몰입도를 높여 학습효과를 증진할 수 있을까요?

온택트 교육을 하고있는 주변의 강사님들의 현황을 듣고 보면서 세가지 전략과 그에 따른 도구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예습과 복습의 공유

온라인 환경에서 예습과 복습을 하기 적합한 툴로 패들렛(padlet)이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패들렛은 온라인이라는 벽에 붙은 메모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가 올린 글. 동영상. 이미지를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여 볼 수 있고, 덧글을 달아 상호작용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바로 이러닝과 온택트 교육으로 구성된 블랜디드 러닝입니다.


예를들어, 교육전에 학습자는 교육의 취지를 듣고, 강사나 이러닝 프로그램으로부터 예습과제를 받습니다. 그리고 예습한 것을 준비된 페들렛에 올립니다. 그러면 동료의 예습상태를 보고 자극받은 다른 학습자가 다른 관점에서 예습을 준비해 올 수 있겠지요. 복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마치고 느낀점이나 더 알게된 점을 공유하여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HRD담당자 입장에서는 온택트교육 전과 후의 교육생들이 어떤 변화를 얻었는지 예습과 복습 페들렛을 비교하여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충분한 상호작용

자칫하면 강사의 일방적인 교육이 될 수 있는 것이 온라인 교육입니다. 소통이나 조직문화 교육의 경우 강사와 교육생의 커뮤니케이션이 절실함에도 말이지요. 그런데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툴이 있습니다. 교육 중에 교육생들과 강사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슬라이도(Slido)라는 어플입니다. 슬라이도는 실시간으로 교육생들의 질문 및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강사가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교육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QR코드를 공유합니다. 그러면 교육생들은 슬라이도 어플을 미리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그 QR코드를 스캔하여 질문에 응답합니다. 교육생들의 의견은 워드 클라우드, 투표, 동의 등의 형태로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온라인이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요. 교육의 마무리에는 배운 것을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지 실시간 퀴즈를 열어, 가장 많이 맞춘 사람을 가려낼 수도 있습니다. 즉, 슬라이도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교육생들과 상호작용하고 교육의 효과를 확인하여 부족했던 부분을 바로 보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간단명료한 강의

그런데 아무리 페들렛으로 예습복습 공유를 하고 슬라이도로 실시간 상호작용을 한다 하더라도 과함은 모자람만도 못할 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강사가 전하는 메시지가 중구난방이거나 너무 많으면 아무것도 학습하지 못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온라인이라는 환경도 낯설어서 어려워하는 교육생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주는 것은 학습 의욕을 꺾을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며 핵심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사람의 역량 내에서 콘텐츠의 가지치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온택트 교육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세 가지 전략과 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명확하고 심플한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준비하여 예습과 복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생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온라인 교육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툴들이 개발되고 활용될 것입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빠르게 교육에 활용하는 기업조직이 구성원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높여 생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인키움 브랜드 마케터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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