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칼럼] 2020 HR 트렌드

2019-12-03

벌써 2019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많은 분야에서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 HR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내년도 사업이나 업무를 준비하는 HR 담당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HR 트렌드에 대해 중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인구 절벽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신입사원의 유입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입사원의 확보와 유지라는 HR 활동의 고도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면서, 반대로 현재 유지되고 있는 경력직에 대한 경력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경력개발 시스템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고 경력자나 장년, 노년층의 경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경력개발 및 관리가 되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둘째, 머서(Mercer)의 “2019년 HR 미래 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구성원의 70% 이상으로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직에서의 세대교체는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제는 기성세대와 주류가 되어가고 있는 밀레니얼, Z세대와의 융합과 소통이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과 세대에 대한 이해는 이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 되었으며

표면적 다양성 뿐만 아니라 성격, 가치관, 사고방식과 같은 내면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과 리더의 리더십의 변화도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셋째, 지난 20년간 기업에서 문화를 바꾸고 스킬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던 스마트 워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제는 시‧공간‧업무 유형, 직무‧관계‧프로세스 등을 고려한 자율적 근무, 린(Lean) 스타트업 방식의 민첩한 조직 구성 확대, 임시직 인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일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이다. 또한 워크 4.0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역량을 개발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대가 되었다.


넷째, 저성장기에 이제는 더욱 철저한 성과주의 HR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과거는 연공 기반의 능력주의였지만, 이제는 철저한 개인의 업적과 역량에 대한 평가가 시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1년에 한두 번 실시하는

성과평가제도 시스템은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2016년 GE가 절대평가와 수시평가 원칙 아래에 성과관리 혁신을 단행한 것처럼 많은 기업들이

보다 고도화된 평가시스템을 적용하여 사람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의 결과를 전략적 인력계획과 인력 전환 배치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시대가 되었다.



다섯째, Industry 4.0 시대에 업(業의) 재편으로 인해 디지털 인력 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많은 기존 직무에서 디지털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재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자사만의 HRD 플랫폼을 구축하여 짧은 단위의 동영상을 활용한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등을 활용한

 즉시형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의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내가 주체가 되어 만드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역할은 결국 우리 회사, 우리 조직 내부 사람이 하는 일이다. 따라서 지금의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떤 사람을 확보하고, 어떻게 유지하고 양성시킬 것인가에 대한 

HR의 역량도 함께 혁신되어야 할 것이다.


■ 인키움 인재개발연구소 김종규 소장(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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