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칼럼] 신입사원의 조직적응과 성과, 멘토링에 달려있다!

2019-03-14 10:19


얼마 전 사회 초년생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전 직장 선배와 오랜만에 만나 저녁으로 곱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즘 일이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었지만, 역시 예전에 함께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보따리를 펼치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지요. 

그러다 선배에게 "예전에는 결재 한번 하는데도 쩔쩔매면서 선배의 가르침을 받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니 대견하다"면서 "감회가 새롭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문득 궁금하더군요. 그 선배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어땠을까요?


여러분의 신입사원 시기를 회상해봅시다. 어려운 일에 직면하거나 갈등을 겪게 될 때 어떻게 하셨나요?

보통은 믿을만한 선배를 찾아 조언을 듣거나 동료에게 푸념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덤이지요.


이야기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신입사원은 알게 모르게 생각의 폭을 넓히고 조직과 직무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계기를 갖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직장 내 관계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조직에 헌신과 로열티를 심어주는 효과를 줍니다.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면서 신입사원 교육에 선배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배정하여 멘토링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직장 선배인 멘토와 신입사원 멘티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죠. 


이러한 멘토링은 경력 기능, 심리 사회적 기능, 역할 모형 기능의 세 가지 기능을 가집니다.


첫째, 경력 기능은 멘티가 멘토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요령을

습득하고, 조직 내에서의 승진이나 경력계발을 준비하도록 도움을 받는 기능입니다.


둘째, 심리 사회적 기능은 멘토와 멘티 상호 간의 신뢰와 친근감을 바탕으로 

멘티가 조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셋째, 역할 모형 기능은 멘토가 조직에 진입하는 멘티들에게 조직 내 적절한 행동방식과 태도, 

가치관 등을 전해주고 멘티는 멘토를 바람직한 역할 모형으로서 설정하고 닮아가는 것으로 멘티의 역할수행 효율성을 고취하는 기능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신입사원교육의 후속으로 선배와의 멘토링 관계를 맺고 현업에서 일정기간의 OJT 기간을 갖습니다. 

조직은 이 기간 동안 선배사원이 후배사원들의 조직과 직무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업의 기대가 실제 조직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멘토와 멘티가 각자 멘토링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고, 

멘토링 관계에서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며, 상호 협력과 소통의 관계를 설정할 때 가능합니다. 

또한, 선배와의 멘토링 관계를 공식적인 관계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서로 멘토링의 취지를 이해 및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멘티와 멘토가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벼운 휘발성 잡담만 주고받거나, 형식적인 자리가 되어 어영부영 시간을 갖고 끝내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리더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HRD 전문가들에게 멘토링 교육을 맡기고 있습니다.


인키움 역시 이러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어 멘토링 전 멘토와 멘티가 모두 참여하는 “멘토링 교육”을 다양한 고객사에

다음의 예시와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입사원교육과 함께 진행됩니다만, 승진자교육, 직무역량교육 등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육예산이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일 경우, 직장 내 멘토링을 통한 학습과 지원이 중요 더욱 중요합니다. 

현재 멘토링 제도를 운용 중이며 올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를 지정해주셨다면 중간 점검을, 

아직 도입 전이면 또는 관리가 되지 않아 흐지부지된 상태라면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거쳐 

다시 한번 멘토링 제도의 시행을 검토해보심이 어떨까요?




■ 인키움 HR사업부 정병노 팀장